주보

20230514 주보

믿음찬교회 0 84 2023.05.14 11:47
깨어진 공동체를 보면서, 남은 초라한 신자들을 보면서... 사도 요한은 이제 오늘 본문에서 신약성경 안에서 가장 아름답고 심오한 말씀을 합니다.
우리가 만약 성경 말씀에 감히 순위를 매긴다면, 오늘 말씀은 신약성경 안에서 다섯 손가락 혹은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을 포함하여 성경 전체를 놓고 생각해도, 결코 그 순위가 뒤로 밀리지 않는 귀한 말씀입니다.

사랑에 대한 말씀 중 우리가 아는 가장 익숙한 말씀은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일 것입니다. 13절로 구성된 그 말씀 안에는 사랑의 정의, 사랑의 우선성, 사랑의 영원성이 나타나 있습니다. 사랑에 대한 교과서와 같은 말씀이죠.
그런데 그와 같은 고린도전서 13장 말씀과 오늘 말씀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오늘 말씀이 더 풍부하고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말씀에는 사랑의 정의, 사랑의 기원, 하나님의 본질, 신앙의 본질, 신앙의 핵심 윤리, 하나님을 보는 것, 사랑의 완성 등... 많은 내용들이 이 짧은 6절 안에 다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많은 내용을 우리가 살펴보려면, 한 편의 설교가 아니라 한 권의 책으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 2부 모임 토의 질문 >

1) 오늘 말씀을 통해 세상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다른
  지... 각자 자신의 이해와 생각을 나누어 주세요. 
2)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사랑의 원형으로 알아야 할 이유가 무
  엇인지... 각자 의견을 나누어 주세요.
3) 사랑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
  요한 지혜와 방법은 무엇인지... 각자 의견을 나누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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