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30205 주보

믿음찬교회 0 128 2023.02.05 11:53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따르며, 보고 듣고 체험한 사도 요한은 마침내 그분을 우리의 손으로 만졌다고 말씀합니다. 사도 요한의 이 고백은 특별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져보았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만졌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것은 ‘내가 그분을 한번 만져보았다’는 단순한 사실이나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에 천지 창조를 그리면서, 그것을 하나님과 아담의 손가락이 서로 접촉하는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아담의 창조를 그렇게 심오하게 표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도 요한도 여기서 우리가 그분을 만졌다는 심오한 표현을 합니다. 요한복음이나 요한일서나 요한계시록이나 성경 안에서도 매우 심오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과 생명의 말씀과 진리 자체이신 그분을 확실히 알게 되고, 전인적인 접촉이 이루어지고, 마침내 그분과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사도 요한의 실제 경험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최종적인 신앙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신앙의 완성과 완성된 신앙 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 2부 모임 토의 질문 >
1) 신앙의 모델을 어떤 위인이나 인물로 생각하고, 그분을
  따른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2) 아브라함이나 다윗 등 성경 인물의 신앙의 길과 자신
  의 신앙의 길에 비슷한 점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3) 내 삶과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하나된 내 신앙의 자연
  스러움은 몇 점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내 신앙이        자연스러운 내 삶과 생활이 된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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