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20508 주보

믿음찬교회 0 59 2022.05.08 11:55
우리는 방금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혹독하게 책망하시는 말씀을 읽었습니다. 복음서 가운데 예수님의 이만한 혹독한 말씀은 좀처럼 찾기 어렵습니다. 복음서 가운데 이만큼 혹독한 다른 말씀은 딱 한 군데 더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의 일들을 행하는도다... 너희 아비는 마귀니라...”
네, 이렇게 복음서를 통틀어 단 2곳에서만 볼 수 있는 예수님의 특별한 말씀을 오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을 향해서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해서는 사두개인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책망하고 계십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유대 백성의 신앙 형성에 있어 사두개인들보다 훨씬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사라고 하는 이 서기관들은  대부분 바리새인들로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이 서기관들이야말로 유대 백성의 신앙을 실제로 책임지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바리새인 서기관들의 가르침과 모습이 매우 잘못되었고, 백성들을 잘못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예수님은 이 바리새인 서기관들을 향해 모두 일곱 번의 ‘화 있을진저’ 말씀으로 책망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일곱 번의 ‘화 있을진저’ 말씀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가 짝이고, 세 번째와 네 번째가 짝이고,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가 짝이고, 그리고 마지막 결론으로 일곱 번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성된 일곱 ‘화 있을진저’ 말씀은 전체적으로 서로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말씀의 이와 같은 구성을 생각하면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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