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10704 주보

믿음찬교회 0 113 2021.07.11 10:47
우리는 마태복음 11장에서 예수님과 세례요한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은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고, 권능을 행하여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무관심의 이유는 영적인 문제이고 영적인 무지이죠. 살아가는 데에는 밝아도 영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고 밝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중에는 하나님을 정말 몰라서 모르는 사람도 있기에, 예수님은 그들을 초청하십니다. 당시 유대 백성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의 사람들을 예수님은 그렇게 초청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 예수님의 말씀에 고개 들어 바라보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이 마태복음 11장의 내용이었습니다.

11장이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무지와 무관심을 보여주었다면, 이제 12장은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반대와 공격을 보여줍니다. 여기엔 모두 4가지 사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안식일 밀밭에서 일어납니다. 그때 제자들이 시장하여 밀밭에서 이삭을 잘라먹었습니다. 그런 행동은 구약 율법에 의하면 용인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자들이 그것을 안식일에 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공격한 두 번째 사건도 역시 안식일 문제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으로 이동하셨는데, 거기서 예수님은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또 예수님을 공격했습니다. ‘왜 그것을 굳이 안식일에 하십니까?’ 
세 번째 사건은 귀신축출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으로 인해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공개적으로 사람들 앞에서 고쳐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때 이를 지켜보던 바리새인들이 이 예수님의 놀라운 사역을 오히려 귀신의 역사로 모함했습니다.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가급적 심각한 논쟁과 갈등을 피하길 원하셨지만, 결국 신랄한 비판과 경고를 하시게 됩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이 매우 깁니다. 25~37절까지 13절이나 됩니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신랄한 비판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또다시 예수님께 도전합니다.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래서 표적을 요구하는 네 번째 사건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 역시 매우 깁니다. 39~45절까지 7절이나 되죠.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많은 표적을 보여주셨죠. 그런데 그들은 지금 자기들 앞에서 표적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 번째 사건과 네 번째 사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이례적으로 길고, 또 매우 비판적이고 신랄하다는 사실을 우리가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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