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10509 주보

믿음찬교회 0 152 2021.05.09 10:55
성경에는 선임자와 후임자와의 인수인계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가장 두드러진 인수인계는 모세와 여호수아이고, 다음으로는 엘리야와 엘리사, 그리고 신약에 오면 바울과 디모데가 대표적이다.
먼저, 모세와 여호수아의 인수인계는 철저히 하나님 약속에 따라 여호수아를 선택하시어 모세의 후임자로 삼았고 모세 이후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다음 지도자로 사용하셨다.
다음으로는 엘리야와 엘리사이다.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기도로 크게 승리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린 위대한 예언자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후임으로 농부인 엘리사를 선택하게 하신다. 끈질기게 좇는 엘리사에게 곧 갑절의 능력을 주는 의미로 웃옷을 던져주고 하늘로 오르게 된다. 이 옷을 받아 쥐고 엘리사는 엘리야의 두 배 이상의 이적을 베풀며 선지학교와 이스라엘의 신앙 운동을 펼치게 된다.
다음으로는 바울과 디모데이다. 그들의 첫 만남은 루스드라에서이다. 그 당시 디모데는 바울을 만나 예수 믿고 할례를 받게된다. 그로부터 바울은 디모데를 믿음으로 낳은 아들이라고 부르게 된다.
오늘 본문은 거의 모든 제자훈련 단체나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구절이다.(딤후2:1-2)
1절에서 강하고 담대함은 은혜로부터 나온다고 하신다. 은혜란 아무것도 없는데 가지고 누리는 것이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는 의식을 말한다. 내 것 아닌 하나님의 것으로 사는 자에게 강하고 당당함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단계 2절로 갈 수 있게 된다. 주시는 분에 의하여 받은 것들이 있다면 자신만을 위해서 누리며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신실한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아낌없이 나누라고 하신다. 우리는 말씀을 깨달을 때마다 숨겨 두지 말고 밥상에서 같이 하는 사람들과 주변에 이웃들과 나누는 나눔쟁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수준까지 집중하여 가르치라고 하신다.그래서 교회의 사명은 예배와 함께 성경을 나눔과 가르침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배우고 훈련받았다면 나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깨닫고 배우고 훈련받은 대로 하라는 말씀이다.
다음 세대를 위하여 젊은 목사님을 보내 주셨으니 전하고 가르치는 말씀을 잘 받아서 다음 세대와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나눌 수 있는 충성된 성도들이 되기를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