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01213 주보

관리자 0 146 2020.12.12 20:10
오늘 본문은 지난 주 본문과 전혀 상반되는 인간 모습을 다루고 있다. 바로 헌신이 아닌 배신이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우리도 배신의 가능성이 있으니 깨어 있어야 할 것이다.
먼저 등장하는 인물 가롯 유다이다. 이자는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배신한다.
1) 자진하여 배신 (10-12)  2) 뻔뻔한 배신(17-21)  3) 조직적인 배신(43-45)
다음으로는 베드로처럼 의도하지 않은 소극적인 배신이다. 
1) 마음만은 일편단심(27-31)  2)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시며 고문당하시고 정죄를 당하시는 예수님 스승을 보면서 어쩡 쩡한 걸음으로 따라가다가 위기 속에서 실망과 두려움으로 배신해 버린다.(66-71) 3) 회개의 눈물로서 인간의지가 얼마나 약함을 드러냄(72)
마지막으로 피동적 배신을 하는 주변에 맴돌던 다른 제자들이다. 1) 의혹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 때문에 흔들리는 제자들이다.(18-19) 2) 남을 따라서 다짐 하곤 한다.(31) 3) 결국 예고하신 말씀대로 다 예수님을 버리고 다 도망하였다.(27)
그러면 우리는 어떤가? 이 세 부류의 배신자들 중 나는 어디에 해당하는가? 가롯 유다처럼 적극적 배신은 아니더라도 베드로처럼 단단히 결심 했다가도 고난과 위험이 닥치면 등을 돌린 경험은 없었는가?
가롯 유다도 아니고 베드로도 아니라면 혹시 나는 남들 하는 데로 따라 다니다 보니 갑자기 닥치는 핍박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배신하곤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 봐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가짜 왕관인 코로나19를 쓴 어두움의 새력들이 드세게 우리를 흔들어 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같은 죄인들을 위하여 고난 받으신 그 분을 끝까지 지조를 지키고 왕중왕이 다시오시는 날까지 변함없이 믿음으로 살아내야 할 것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