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01115 주보

믿음찬교회 0 179 2020.11.15 18:47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허상인가를 세가지로 말씀하여 주신다.
먼저 낫 놓고 기억자를 모른다는 것이다. 코 앞에 계시는 예수님을 보고도 그리스도로 알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이 예수그리스도를 증언하여 주고 있는데도 성경박사가 모르는 것이다.(막35-37)
다음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와서 서성거리면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보내서 서기관을 모셔갈 것 같은 착각을 할 정도로 교만한 것이다. 어디에 가든지 우대받으며 대접받은 것이 습관이 되어 회당에서 귀빈석에 앉고 잔치집에 가면 상좌에 앉기를 좋아아며 어디를 가든지 VIP대접을 받으려고 하는 서기관들이라고 지적하신다.(막12:38-40) 여기서 서기관들을 삼가라 하는 말은 조심하라 마치 가까이하면 해칠지도 모른다고 하신 것이다. 교만은 경쟁을 일으키고 누가 더 큰 자인가? 누가 더 중요한 사람인가로 자신을 평가하며 그런 대접을 못 받으면 곧 마음이 비틀려지는 증상을 말한다.
끝으로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인색하다는 특징이 있다. 누구보다도 종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살고 있지만 헌금 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하신다.(막12:41-44) 그리스도안에 거하며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사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것이 없다고 선포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으로 선포하고 하나님의 것을 빌려서 사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다. 과부와 부자를 비교하는 오늘 말씀은 헌금의 액수가 아니라 자신에게 위탁 해 주신 재물의 어떤 비율로 드렸는가를 보신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이 두 과부와 부자의 헌금 액수를 보고 계셨다고 하신다. 우리가 아무리 무명으로 드려도 하나님은 보시고 계신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5장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야기는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말씀이 아닌가?
오늘의 말씀의 결론은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허상인가를 알려 주신다. 그러므로 허상을 깨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입경자격을 받아서 내 맘속에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게 되면 감사치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감사가 현실감 있게 상달 되기 위해서 그리스도안에서 겸손하여 감사드림에 인색하지 않도록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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