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5 주보

오늘 본문은 사두개인들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이다. 사두개인들의 특징은 모세오경만을 믿고 천사나 영적인 존재를 인정하지 아니하면서 부활을 믿지 않는 자들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들이 들고나온 질문은 부활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그 질문은 모세의 율법(신25:5-6)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을 궁지에 내몰고 있다. 소위 말하는 수혼법(受婚法 levirate)인 형제 계승 혼인을 가지고 나왔다. 7형제가 차례대로 죽고 한 여성이 차례대로 7형제의 아내가 되었다가 죽어서 누구의 아내가 되는가로 공격하고 있다. 말하자면 율법대로 순종한 7형제들은 칭찬을 받아야 할 판인데 난처한 상황이 벌어지게 될 것 아니냐? 는 것이다. 사실은 이 질문 자체가 모순이다.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이 이런 모순을 스스로 자초 하면서 까지 짜 마추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예수님은 명확한 답변을 하신다. (막12:24, 막12:27)
첫째 오해는 성경에 관한 것이다. (막12:25,마22:30,눅20:35-36) 한 가지만 알고 다른 것은 알려고 하지 않는 오해인 것이다.
두 번째 오해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것이다. (막12:26-27)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의 세계로 바꾸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가장 위대한 능력은 독생자 아들을 인류의 죄 값으로 대신 죽이시고 살리신 구원을 완성하신 능력인 것이다. (요11:25-26, 고전15:13-15) 하나님은 죽은자들과 관계하지 아니하시고 산자들과 관계하신다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은 크게 오해하고 있는 사두개인들에게 쉽게 풀어주시는 말씀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성경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다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죽은자를 살리시고 산자들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고 앎으로서 오해에서 벗어나라고 하신다. (고전15:19, 고전15:54-58)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오해를 믿음으로 풀어내서 부활 신앙으로 이 코로나19 세파에 흔들리지 말고 오히려 더욱 주님의 일에 다욱 힘쓰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