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00726 주보

믿음찬교회 0 257 2020.07.26 12:53
오늘 본문에서는 소금과 관련하여 세 개의 단어로 위력 있는 말씀을 하신다. 불과 맛과 화목이다.
첫째 여기서의 불은 앞의‘지옥 불’과는 다른 '불'이다. 이 불은 심판의 의미가 있다. 불의 용도 가운데는 불결한 것은 태우고 불순물을 제거하며 정화하는데 쓰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모든 성도는 누구든지 '깨끗케 하는 불'을 통과해야만 한다.(마 3:11) 불로서 소금을 정제하듯 불로서 성도들의 일상적 생활에 대해 판단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한다.(고전3:12-15)
다음은 맛에 관한 말씀이다.(눅14:34, 마5:13)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의 이기심과 자기중심적 태도 때문에 소금의 맛을 잃을 위험에 빠져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수님은 레위기서를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다.(레2:13) 모든 제물은 소금을 쳐야 한다. 누룩과 꿀이 아닌 소금이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물에 소금을 뿌림으로써 받으실 만한 제물로 삼도록 하신 것이다. 짠맛 때문에 맛도 낼 수 있고 부패를 지연시킬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빠지면 아무 의미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다음으로 불로 연단하여 짠 맛을 가지게 되면 오염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50절 마지막 부분 소금과 화목이라는 말이 결합하여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갈등문제 해결(서로 누가 크냐?)은 화목하는 것인데 그 화목은 소금의 짠 맛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하신다. 이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드리고 성도들과 화목하여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골4:6)
끝으로 소금은 제 역할을 위하여 형체가 사라진다. 녹아야하는 것이다. 아무리 짠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형체를 유지하려는 교만으로는 맛을 낼 수가 없는 것이다. 소금이 소금 항아리에 담기어 있기만 하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성령의 불로 연단 되고 정제되어서 짠맛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있는 곳에서 예수님의 나 버림의 사랑을 힘입어서 자신과 가정과 이웃과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는 믿음의 맛을 내어 초 갈등사회를 화해와 평화의 사회로 만들어 가는 소금으로서의 제 몫을 감당해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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