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00614 주보

믿음찬교회 0 238 2020.06.14 21:49
오늘 본은은 예수님과 세 사람이 산에서 내려와서 다른 제자들이 서기관들과 논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막 9:17-19
다른 제자들은 산 아래에 남겨져 있었던 중에 일어난 상황이다. 물론 제자들은 이미 둘씩 파송받아서 놀라운 사역을 했던 경험을 했었다. 그때는 귀신들도 몰아내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아들을 데려온 아버지의 진술에서나 제자들 자신들의 진술 모두가 귀신을 몰아내지 못한 것으로 하고 있다. 막9:18, 28
지금 제자들의 문제는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믿음이 없는 세대여 얼마나 오래 내가 기다려야 하는가? 라고 탄식하셨다. 이 말씀은 서기관들이나 아이의 아버지를 보고 한 것이 아니라 바로 제자들을 보고하신 것이 확실하다.
분명히 지금 제자들은 상당히 당황 하고있는 중이다. 전에는 됬는 데 왜 지금은 안되는가? 이렇게 우리는 산 정상에서보다는 산 아래 일상에서 믿음이 있는지 테스트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믿음이다. 다음에 전개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부분은 우리 모두에게 가이 충격적이다. 9:22-24.
여기서 이 아이의 아버지의 솔직함에 감동이 된다. 믿음이 있는 것처럼 연출하지도 아니하고 믿음이 약하지만 조금은 있다는 것을 보이려고 하지 아니하였다. 단적으로 나는 믿음이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잘 아시니 제발 도와주시옵소서.
여기서 우리는 이 아이의 아버지가 전혀 믿음이 없었을까? 분명 한 것은 귀신들린 자기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 나온 것을 보면 믿음이 전혀 없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아이의 아버지는 믿음이 없다고 고백하였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진솔해야 할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라는 고백을 해야 믿음을 주시는 것이다.
베드로의 경험을 예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이 물위를 걸어 오실 때 물 위를 걷다가 예수님에게 집중하지 아니하고 파도를 보고 믿음이 흔들려서 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나 곧 주님 도와 주세요 Lord help me! 한 마디로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붙잡아 주셨고 걸어서 배에까지 올 수 있었다. 마14:31-32
믿음이 흔들리면 주저앉게 된다. 그러나 믿음 없음을 깨닫고 주님께 부르짖으면 주님은 우리를 다시 일상으로 회복시켜 주시고 세상에 사로잡혀서 예수님에게로 향한 집중력을 잃어버리면 믿음으로 살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때로는 의심이 생길 수도 있다.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를 항변하게 될 때도 있다. 왜 하나님은 이런 어려움을 내게 허용하시는가? 왜 응답하지 아니하시는가? 이런 증상은 믿음이 약해지거나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주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구하여야 할 것이다. 믿음이 있는 줄 알면 믿음이 없다는 증상이다. 믿음은 예수님 말씀에 집중해야 믿음이 유지된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과 시선이 예수님에게서 떠나 세상을 보기 시작하면 곧 가라앉게 되어있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는 주 예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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