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00315 교회설립주일 주보

믿음찬교회 0 253 2020.03.14 15:20
오늘 말씀에는 우리 성도들이 어디에 촉(관심)을 세우고 사는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를 가늠해 주시는 말씀이다. 5가지로 정리해 본다.
1. 우리의 관심이 말씀인가 전통인가?(막7:1-5)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그들 나름대로 전통에 길 드려 져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전통에 매여 살고 있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율법과 전통과 유전의 근본 의미와 동기는 무시하고 규정과 규율에 매여 핵심을 잃어버리고 사는 종교적이고 형식적인 생활을 지적하시는 것이다. 골 2:8
2. 은혜이냐 심판이냐? 전통적 율법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지 못함으로서 극히 이중적으로 살게 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심판이냐 하나님의 은혜이냐를 우리는 깊이 묵상 해 봐야 한다. 물론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손길이라고 우리는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신앙의 눈으로 이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 오히려 이런 역병과 같은 재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읽으려고 한다면 오히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종교행위이냐 신령한 예배이냐? (막 7:6-8) 최근 코로나19로 교회들이 잠정적으로 문을 닫고 온라인이나 가정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의 예배가 종교적인 열심인지 아니면 정말 하나님을 갈망하는 예배에 임하는 가를 점검하게 하시는 것이다. 마9:13
4. 오만이냐 회개이냐? (막7:9-13) 우리의 위선은 오만에서 나온다. 자기 의에 사로 잡혀서 나는 괜찮은데 너희가 문제라고 하는 의식이다. 이런 오만함은 결국 인간이 겪는 문제를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 책임을 돌리는 오망방자한 자로 타락 하게 되는 것이다. 시51:6-10
5. 나 자신이냐 예수님이시냐? (막7:20-23) 마지막으로 우리 스스로를 성령의 현미경으로 드려다 봐야 할 것이다. 코로나19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내 속에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어떤 존재인지를 잃어버린 죄인이기 때문에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를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관심과 신앙의 초점을 우리 자신에 두어서는 바른 신앙을 할 수 가없는 것이다. 시139:23-24
왜냐하면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예수님은 나보다 나 자신을 더 잘 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나를 위해서 나의 만족을 위해서 나의 행복을 위해서 나의 보람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다. 갈2:20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는가 보다는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경험하시는가에 촉을 세우는 것이 예배이며 신앙생활인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은 보이는 것으로 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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