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00209 주보

관리자 0 222 2020.02.08 15:52
오늘 본문은 열두 제자들이 전도 사역으로부터 돌아온 바로 다음에 생긴 알을 기록하고 있다
제자들의 보고와 그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 그리고 예수님을 찾아 나선 무리들과 이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으로 본분은 구성되어 있다. (30절)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사역 후 돌아와 보고를 받으시고 다음 사역을 행하기 전에, 휴식을 취할 것을 귄 하신다. 그래서 열두 제자를 따로 한적한 곳으로 부르셨다. 왜냐하면 끊임없이 오고 가는 무리들이 너무 많아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음식을 먹을 겨를도 없었기 때문이다.(31절) 여기서 우리는 일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쉼이라 하신다. 그리고 그 쉼도 주님의 일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32절) 그래서 예수님은 걷기보다는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이동함으로 쉼을 제공 하려고 하셨고 그들과 배를 타고(아마 베드로의 고기 잡던 능숙한 솜씨로) 호수의 동쪽, 곧 주민이 많지 않은 한적한 곳으로 갔다.
(33절)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예수님의 일행인 줄을 알았다. 그래서 예수와 그의 일행들이 떠나는 것을 본 사람들은 도보로(혹은 '육로로') 갈릴리 호수의 북쪽 끝을 돌아 달려들 갔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휴식 계획은 갑자기 예상 밖으로 중단되고 말았다. 예수님을 포함하여 열세 명은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큰 무리를 만나게 된다(34절).예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배보다 빠른 걸음으로 예수님의 일행이 도착할 예정지에 미리 와있는 무리들의 열정에 대한 주님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성경은 주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34절) 그 이유를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 같아서’라고 하셨다. 예수님을 찾아 나선 무리들에게 그동안 하신대로 인간이 필요에 대하여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말하자면 인생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왔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디로 가는지? 그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 가르침에 있었던 것이었다.
우리는 현실에 파묻혀서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분주하고 바쁘게 살면서 쉴 틈 없이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 봐야 할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특권을 누리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가장 복되게 사는 길이 아닌가.
쉼의 섭리를 주일 지킴이로 누리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주님을 찾기를 열망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에게 말씀으로 가르치시는 분이시다. 천국의 비밀을 현실에서 누리며 살게 되기를 하나님이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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