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00112 주보

믿음찬교회 0 385 2020.01.12 13:12
오늘 본문은 왜 이들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토록 이상하게 여길 만큼 믿지 못하고 있었는가?를 깊이 상고하여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각각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시는 가를 가름해 보기로 하자.
첫째로는 예수님의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2) 예수님께서 고향 회당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범상치 않고 놀라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 출처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예수님에 대하여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예수님이 천하고 가난한 가정 출신이라는 편견이 믿지 못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3) 12살 때 예루살렘에 다녀온 이후로 고향 나사렛을 떠나 본적이 없었다. 가난한 목수이신 육신의 아버지의 어려운 생업을 도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가난하고 천한 집안 형편가운데서 자란 예수님에 대한 고향사람들의 생각 속에는 무식하고 못 배운 별 볼일 없는 청년에 불과 한 것이었다. 게다가 나사렛이라는 동네 자체가 그 당시로 봐서 인재가 나올 만한 곳이 못되는 곳이기도 하다.(요1:46)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작게 여기고 미천하다하여 하나님의 말씀까지 작아보이게 하며 사는 것이 아닌지 돌아 봐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예수님에 대한 불신과 배척은 스스로 손해 보게 되는 것이다. (-5) 예수님의 무한 공급 축복보따리를 미처 풀지 못하게 하였다. 극히 소수의 병자들만 고침을 받았다고 하였다. 예수님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문제인 것이다.
불신은 집안을 망치고 교회와 사회를 국가를 망하게 하는 것이다.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불신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의 부끄러움을 참으시고 그 참혹한 고난을 대신 치르신 분이시다. 삼일 만에 부활 하셔서 불신의 편견을 깨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 자랑스런 하늘나라 고향 사람이 될 뿐 아니라 한 가족으로 신분이 변화되게 해 주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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