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9 주보
믿음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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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11:47
그날을 알 수 없는 이 불안한 마지막 때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예수님은 3가지 비유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는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라’입니다.
종말에는 많은 미혹하는 자들이 출현하여 종말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특별한 일을 하고 특별한 헌신을 해야 한다고 미혹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일과 삶에 힘쓰는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는 ‘기름을 준비하라’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기름’입니다. 기름의 정체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선한 삶입니다. 열매이고 실천이고 행위입니다. 입으로만 예수 믿는 사람, 생각으로만 예수 믿는 사람, 교회만 다니는 사람... 기름이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기름의 의미를 잘 알아서... 우리의 믿음이 삶이 되고 열매가 되고 실천이 되고 행위가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세 번째 비유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달란트 비유입니다. 이 비유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구조적으로 볼 때 이 비유는 첫 번째 비유와 관련이 있습니다. 세 비유는 교차대구법으로 쓰여졌습니다. 두 번째 열 처녀 비유를 가운데 두고 첫 번째 충성된 종 비유와 세 번째 달란트 비유는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둘 다 종이 나오고... 종으로서 우리의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번째 비유는 첫 번째 비유의 반복이자 확대입니다. 첫 번째 비유의 메시지를 반복함과 동시에 어떤 새로운 내용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비유는 자기 일과 삶에 충실한 종을 말하였죠. 이제 세 번째 비유는 자기 일과 삶에 충실한 종을 말하면서, 나아가 주인이 준 달란트를 남기는 새로운 내용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 세 번째 비유의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너는 남기는 종이 되어야 한다... 너는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을 가지고 남기는 종이 되어야 한다... 너는 그렇게 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야 한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