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8 주보
믿음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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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8 12:00
오늘 본문 1~4절은 구약의 일반 대제사장에 대한 히브리서 기자의 설명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의 대제사장에 대해 다음 3가지 내용을 말씀합니다.
1절, 대제사장은 사람 가운데에서 택한 자로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제를 드린다.
2~3절, 대제사장은 자신도 연약함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자신을 위하여도 속죄제를 드린다.
4절, 대제사장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다.
여기서 1~3절까지 내용은 대제사장이 사람들의 속죄와 거룩함을 위하여, 또 자신의 속죄와 거룩함을 위하여 제사 드리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말씀을 잘 읽어보면, 여기에 좀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대제사장이 사람 가운데 택한 자로 세워졌지만, 그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며 자신의 연약함을 안고 그 직무를 수행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대제사장이 사람들과 깊은 동질성과 연대성을 가지고 그 일을 수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과 깊은 동질성과 연대성을 가지고 있는 대제사장... 히브리서 기자는 지금 그런 대제사장의 모습을 1~3절까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우리가 구약 성경을 읽을 때, 쉽게 발견할 수 없는 특별한 내용입니다...
< 2부 모임 토의 질문 >
1) 자신의 삶 속에서 일관되게 낮은 곳을 지향하는 누군가를 보신 경 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2) 높은 곳을 지향하는 신앙(비전,꿈,거룩함,하나님께 영광,기도 응답) 과 낮은 곳을 지향하는 신앙(사랑,자비,겸손,고난) 사이에서 우리가 어떻게 균형을 잘 가져야 할지... 나누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