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2 주보

오늘 말씀은 갑작스런 끝맺음도 끝맺음이지만, 말씀의 내용도 무척 의외의 내용입니다. 우상에 대한 말씀은 사도 요한이 지금까지 요한일서를 말씀하면서 한 번도 말씀하지 않은 주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이 마지막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은혜와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사도 요한이 지금 말씀하는 이 우상은 거의 대부분의 성경 주석과 학자들이 해석하는 바와 같이, 일반적인 우상과 우상숭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 살펴보면, 이 말씀은 바로 앞 구절인 20절 말씀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절 말씀의 어떤 내용과 연결될까요?
네,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라는 말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연결을 고려하면, 오늘 말씀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아,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그런 참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고 믿으며, 반면에 그런 참 하나님이 아닌 거짓된 우상과 같은 그들의 그리스도는 결코 멀리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비록 갑작스럽고 뜬금없는 말씀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요한일서가 지금까지 말씀해온 그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2부 모임 토의 질문 >

1) 오늘 설교 중에서 새롭게 깨닫거나 마음에 와닿은 부분이 있다면,
  자유롭게 나누어 주세요.
2) 내가 알고 있는 내 주변의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그
  들의 삶의 특징은 어떠한지... 나누어 주세요.
3) 나는 두 개의 우상숭배 방법 중에서 어느 것을 좀 더 조심해야 할
  것인지... 나누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