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8 주보
믿음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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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21:12
말씀에 대해 오해와 혼란이 있듯이, 기도에도 오해와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가 기독교만의 것이 아닌, 인간의 오랜 수단이고, 종교마다 다르게 말하고, 또 우리 민족 정서에는 기도에 대한 고유의 정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믿게 되면,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새롭게 배우는 것처럼 기도도 새롭게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과 성령을 통해 새로운 기도를 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도를 한다는 의미는 우리가 이기심으로 기도하지 않고 미신적으로 기도하지 않고 무당처럼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며 인격적으로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고 우리도 인격적인 존재입니다. 인격과 인격 사이에는 언어와 말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기도는 기도의 내용이 중요합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길게 기도하고 주문을 사용하고 의식을 과하게 동반하는 것은 기독교의 기도가 아닙니다.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은 하루종일 제단을 돌며 자기 몸을 학대하며 그들의 신을 불렀습니다. 불교에서는 향을 피우고 절을 하고 염불을 하며 기도합니다. 이슬람은 정해진 기도문으로 하루에 몇 번씩 메카를 향해 엎드려 절하며 기도합니다. 일본 신사에 가면 줄을 당겨 종을 치고 허리 숙여 절하고 손뼉을 치고 기도합니다. 무속 신앙은 무당이 많은 제물 앞에서 요란한 굿을 하고 접신을 하고 빌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내용까지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분명한 언어로 기도합니다. 때론 묵상기도도 하고, 때론 성령안에서 신비적인 기도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기독교의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인격적인 기도입니다.
우리는 성경적인 기도를 알기 위해 성경의 많은 기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브라함부터 모세와 다윗과 선지자들... 그들은 어떻게 기도했고 무엇을 기도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의 기도와 사도들의 기도와 바울의 기도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좋은 기도를 하는 사람이 됩니다...